수산물 생산량 소폭↓…생산액↑
수산물 생산량 소폭↓…생산액↑
  • 진기철
  • 승인 20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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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제주도내 수산물 생산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생산액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 수산물 생산실적은 3만2141t.22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만2600t.1954억원과 비교해 생산량은 1%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15% 증가한 수치다.

어업별로는 어선어업이 1만9901t.1024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45%를 차지했고 전년 동기대비 수량은 1% 감소했으나 금액은 15% 증가했다.

육상양식어업은 1만3t.1133억원(지난해 9576t.942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고 양식넙치가 주를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선어업인 경우 옥돔 및 일시다획성 어종인 멸치 생산량이 대폭 감소해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고급어종인 갈치 등의 생산량이 늘면서 액수는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양식어업은 판매단가가 지난해 1만1780원에서 올해 1만3000원으로 오르면서 생산액이 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마을어업은 활소라가 최근 지속적인 엔화약세로 수출 채산성이 악화돼 어촌별로 자체 휴어기를 실시하면서 생산량이 488t.16억원에 그쳐 수량(23%)과 금액(38%)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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