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본부 조사결과…2분기도 부진
제주지역 기업자금사정전망BSI가 3분기에는 하락세로 반전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지난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제조업 28개 업체, 비제조업 109개 업체 등 도내 기업 137개 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자금사정과 3분기 기업자금사정전망BSI’를 조사한 결과 3분기 자금사정전망BSI가 78로 전분기 81보다 3P 낮아졌다.
이 가운데 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가 전분기 73보다 낮아진 63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자금사정전망BSI도 82로 전분기(82)대비 하락했다.
외부자금수요전망BSI는 108로 전분기 105에 비해 소폭 상승, 외부자금을 많이 조달할 수밖에 없는 경영난을 반영하고 있다.
외부자금조달여건전망BSI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전분기(82)보다 2P 낮아진 80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81→87, 6P↑)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반면 제조업(88→65, 23P↓)의 외부자금 조달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2분기 기업자금사정조사결과 비제조업이 개선(65→68)됐으나 제조업의 자금사정 악화(17P 하락)로 다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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