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침입 기물파손 전 선장 검거
선박침입 기물파손 전 선장 검거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7.0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박에 침입에 기물을 파손한 50대 전 선장이 해경에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K 모씨(53ㆍ성산읍)를 입건ㆍ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K씨는 지난 3일 밤 12시쯤 성산읍 오조리포구에 정박 중이던 어선 D호의 조타실 문을 열고 침입, 조타실에 있던 쇠망치로 레이다, GPS플로타, 어군 탐지기 등 300여만원 상당의 항해장비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K씨는 이 선박 소유자가 자신이 선장으로 근무하던 중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 재해보험 처리 등도 제대로 해 주지 않고 강제 하선시킨 것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