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호 태풍 ‘마니(MAN-YI)’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14일부터 동부 해안에 바람이 강하고 불고, 파고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태풍 ‘마니’가 북상함에 따라 13일 저녁부터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부터 파고가 점차 높아지겠고, 14일과 15일에는 제주 동부 해안과 남해 동부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도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현재 ‘마니’의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속 46m로 매우 강한 대형급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변동 등 강수와 관련된 예측은 ‘마니’의 진로에 따라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될 태풍정보에 계속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