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박 완전혼합사료, 한육우농가로 확대 공급
감귤박 완전혼합사료, 한육우농가로 확대 공급
  • 진기철
  • 승인 2007.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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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농가에 한해 공급됐던 감귤박 T.M.R 사료가 한육우 사육 농가에까지 확대 공급된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폐기물로 처리하던 감귤박을 이용해 T.M.R(완전혼합사료)사료를 생산, 젖소 사육농가에 한해 공급하던 것을 한육우 사육 농가에 확대공급하기 위해 ‘감귤박 T.M.R사료공장’을 증.개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제주낙협에서 젖소농가 위주로 T.M.R 사료를 생산, 공급해 왔으나 제주낙협을 합병한 제주축협에서 T.M.R 사료생산계획을 확대해 한육우 사육농가에까지 확대 공급키로 한 것.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14억9000만원을 투입(보조 8억원)해 공장 1000㎡, 창고 600㎡ 등 기존의 T.M.R 공장을 증.개축, 1일 생산량을 50t에서 7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설비시스템 4식과 혼합기, 포장기 등의 장비도 확대해 비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박 T.M.R 사료 공급은 부존자원인 감귤박의 사료적 가치를 이용해 축산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T.M.R 공장의 증.개축 등이 마무리되면 젖소는 물론 한육우 사육농가의 기능성 축산물 생산 기반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T.M.R(Total Mixed Ration, 완전혼합사료)사료는 소가 하루 동안 필요한 조사료, 농후사료, 무기물, 비타민, 기타 미량요소 등 모든 영양소를 함유하도록 여러 종류의 사료를 혼합한 사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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