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제주본부 총액한도대출 증가
韓銀제주본부 총액한도대출 증가
  • 김용덕
  • 승인 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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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678억 지원…전년말 대비 98% 늘어

산북지역에 집중…지역특화, 건설, 관광업체 순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올 상반기중 도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운용한 총액한도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제주본부는 12일 올 상반기 총액한도대출 운용한도는 783억원으로 전년 하반기 대비 80억원(11.4% ↑) 증가했다.

6월말 현재 지원액은 678억2000만원으로 전년말 342억8000만원 대비 97.8% 늘어났다.

한은제주본부는 우선지원한도가 크게 확대된데다 우선지원업체에 대한 현장방문 모니터링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크게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6월말 현재 지원업체수는 495개로 전년말 138개 업체 대비 286.7% 늘어났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중점 육성산업인 4+1핵심산업(관광, 1차산업, 교육, 의료 및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규모가 전년말 대비 10.5%로 대폭 증가했다.

지역별 지원현황을 보면 산북지역 470억1000만원(69.3%), 산남지역 208억2000만원(30.7%)로 70.7%인 350개 업체가 산북지역 업체로 나타났다.

한은제주본부는 “올 1월부터 산남지역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실적에 인센티브를 부여, 대출확대를 유도함으로써 산남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산북지역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지역특화산업체(31.4%), 건설업체(18.5%), 지방자치단체 추천업체(13.4%), 관광업체(13.3%) 순이다.

특히 4+1핵심산업에 대한 지원이 총 379억2000만원으로 전년말 186억3000만원보다 103.5%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중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우선지원한도 신규 배정분에 대한 평균 대출금리(1~6월중 단순평균 연 6.37%)는 전국 예금은행 중소기업 대출금리(단순평균 연 6.45%)보다 0.08%P 낮은 수준으로 이는 2005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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