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청소년 성매매 더 늘어
인터넷 청소년 성매매 더 늘어
  • 김광호
  • 승인 2007.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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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수자 거의 20~30대…회사원ㆍ자영업 가장 많아
인터넷을 통해 청소년의 성을 사는 행위자가 크게 늘어 보다 강력한 청소년의 성보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성매수자의 연령도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어서 이들 세대 대상의 건전한 성문화 확산이 절실하다.

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경찰에 단속된 청소년 성매매 건수와 인원은 8건.41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건.5명보다 6건.36명이나 늘어난 인원이다.

특히 단속된 성매수자 41명 모두 인터넷을 통해 이뤄져 인터넷이 청소년 성매매의 주요 수단이 되고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

청소년의 성을 산 남성은 20대 15명, 30대 15명, 40대 5명, 50대 1명으로 20~30대가 주도했다. 또, 성매수자의 직업별 분포는 회사원 9명, 자영업 7명, 농수산업 3명, 무직 10명과 함께 공무원.학생도 각각 1명이 포함됐다.

대체로 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회사원과 자영업종 남성이 상당 수를 차지한 것도 문제지만, 공무원과 학생까지 포함돼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한편 지방청 여성청소년계(계장 허헌식 경감)는 바람직한 청소년 성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도와 함께 성매매 행위에 대한 단속을 계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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