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건 255곳…체계적 보존ㆍ관리
제주도 전역에 산재해있는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밀 측량이 실시된다.
제주도는 토지이용을 규제하는 문화재 지정·지구의 지정현황과 필지별 행위제한 내용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문화재 보존·관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지정 문화재에 대한 측량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현재 자료를 검토한 결과 문화재 위치에 대한 구역설정이 없이 지정됐거나 문화재구역 및 보호구역 구분 없이 지정된 경우와 위치가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측량 대상은 도 지정 문화재 223건 255곳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는 문화재청이 직접 실시한다.
이번 측량은 문화재 위치 확인 및 지역·지구내 건물 배치, 일부 편입면적 산출 등이 이뤄진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지정 문화재의 지정 및 보호구역 측량을 통한 고시, 확정으로 문화재 보존관리를 좀더 체계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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