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 오염 행위 '여전'
해양환경 오염 행위 '여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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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집중단속 36건 적발…선박 기름배출 가장 많아
폐수 무단배출 등 해양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6월 18~29일까지 2주간에 걸쳐 해양환경 저해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모두 36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불법행위 유형별로는 선박 기름배출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해안가 수산물가공업체 폐수 무단배출 2건, 선박 수리 중 FRP가루 해상 탈락 1건, 폐선 방치 1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이번에 적발된 해양환경 저해사범 중 정도가 심한 10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나머지 26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했다. 해경 관계자는 “도내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해양오염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겠다”며 “특히 해양오염 신고센터를 24시간 운영, 해양오염 발생 신고자에게는 최고 2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해양오염 방지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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