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 스윙의 오류와 교정- 숏 아이언의 미스 샷 (3 )
[127] 스윙의 오류와 교정- 숏 아이언의 미스 샷 (3 )
  • 제주타임스
  • 승인 200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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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아이언으로 볼을 높이 띄울려고 하다 보면 미스 샷이 자주 발생하게 되는데, 숏 아이언은 로프트 각도(보통 클럽 헤드에 씌여짐)가 가장 크기 때문에 정확한 임팩트만 되준다면 저절로 볼은 높게 날아가게 된다.

볼이 높이 뜨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지만, 결국은 그 셋 모두 한가지 이유로 발생한다고 하겠다.

우선 첫째로, 클럽의 로프트를 추가시키기 때문에 볼이 자연스레 뜨는 것이다.

그리고 강한 스피드의 임팩트가 들어가면 볼의 역회전이 많이 걸리면서 볼이 높게 뜨게 된다.

세계 투어프로 PGA선수들의 볼구질이 엄청나게 높은 이유를 보면 이해가 갈 것이다.

이 로프트 추가는 또다시 3가지의 이유로 구분될 수 있는데, 아웃에서 인으로의 스윙궤도는 백스윙을 가파르게 만들며, 이는 강한 회전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있을지 몰라도, 그것이 슬라이스성 구질로 이어질 때가 많다.

볼을 띄우는 것은 코킹과도 직결되는데, 코킹은 어느 시점에서 풀어주는 것인지, 적절하게 타이밍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

그렇다고 코킹을 지나치게 끌고 가려는 의식은 때때로 클럽이 오픈된 상태에서 다운스윙을 시작하는 것으로 연결될 때가 있어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날아가게 된다.

따라서 이런 동작에서는 필연적으로 클럽을 스퀘어시켜주는 추가적인 동작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숏 아이언 샷의 임팩트 동작은 다음에 열거하는 사항들을 실제 자신의 스윙 모습을 촬영하여 비교해 보고 교정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다.

첫째, 클럽보다 손이 앞에 나가있어야 한다(핸드 퍼스트 자세).

둘째, 오른쪽 무릎이 왼쪽 무릎 쪽으로 밀려 들어가는듯한 이미지가 그려져야 할 것이다.

셋째, 힙이 스퀘어로 돌아오는 동작이 만들어져 있거나 만들어지고 있어야 하며, 타겟쪽으로 오픈시키지 못한다면 스퀘어까지 오는데 만이라도 집중해야 한다.

넷째, 오른쪽 발이 지면에서 떨어져 있거나 떨어지려고 해야 한다.

체중이 왼쪽으로 가있는데 오른발이 아예 붙어 있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갈것이다.

다섯째, 왼쪽다리를 기준으로 왼쪽이 직선으로 펼쳐지려고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어깨가 타겟 방향에 대해 스퀘어거나 약간 열려있어도 무난하다고 할 것이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 (ATPGA)/한라대학 골프 겸임교수 서 승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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