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여름철 성범죄 예방 가이드 제작
경찰청이 제작한 ‘여름철 성범죄 예방 가이드’가 지자체 민원실 등 필요한 곳에 비치될 계획이어서 성범죄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가이드 북에는 휴대폰에 112를 입력하고, 어두운 밤길은 위험하며, 문단속의 생활화, 낯선 방문객은 문 열기 전에 반드시 확인, 지하주차장 세심한 주의 필요, 집 앞이라고 방심해선 안 된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이 중에 특히 주목되는 항목은 ‘지나친 노출 의상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부분이다. ‘성범죄의 표적’이 되므로 여성의 지나친 의상 노출을 삼가달라는 메시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견해는 각기 다르다. 여성의 의상 노출을 성범죄의 주요 원인으로 보려는 것은 잘못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역시 지나친 노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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