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
제주시의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인터넷(waste.jejusi.go.kr)을 이용해 폐가구 등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는 전산시스템을 지난 1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대형폐기물의 처리절차를 간소화해 시민들이 읍면동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접수 및 수수료 납부 후 집안에서 대형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 접수현황을 집계한 결과, 1~2일 8건, 3일 22건, 4일 36건 등으로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민은 “종전까지는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려면 직접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고필증을 구입ㆍ부착, 수거요일에 맞춰 배출해야 했는데 이제는 인터넷 클릭 한번으로 처리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사업이 시민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으나 보완해야 할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쇄도하는 시민들의 전화문의 및 신청접수 건수를 처리하는 인력 보강과 함께 수거장비를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사업의 정착을 위해 전산시스템 보완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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