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항공비용 절감으로 관광객 유치에 기여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가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관광객 유치에 연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나섰다. 제주농협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자연유산 관리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신용카드를 개발, 이달 중 발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전국 5300여개 농협조직망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번 카드는 비씨여행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 국내선은 5%, 국제선은 7%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어 항공비용 절감은 통한 관광객 유치에 일조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농협하나로 마트에서의 할인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 서민 가계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특히 카드 이용금액의 일정부분은 세계자연유산관리기금으로 적립, 이용자들이 제주 자연사랑운동에 동참하는 효과를 낼 계획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농협은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해 31만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는 등 적극 동참했다”며 “등재 확정에 따라 다시 한 번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주의 자연을 홍보하려는 취지에서 카드를 발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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