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 상대 도정질의, 의회 본회의장 의석 비어 썰렁…아예 불참한 의원도
도지사 상대 도정질의, 의회 본회의장 의석 비어 썰렁…아예 불참한 의원도
  • 임창준
  • 승인 2007.0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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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꼬박 출범 1년이 다돼 보름 일정으로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 질의에서 상당수 의원들이 자리를 비워 본회의장이 다소 썰렁.

4일부터 이틀간 열린 도지사 상대 도정질의에서 20여명의 의원들이 질의했으나 질의 내용 상당수가 백화점식으로 나열된데다 이중 삼중의 중복 질의도 많아 답변하는 김태환 도지사나 도 간부들도 비슷한 답변을 되풀이하느라 다소 맥 빠진 느낌.

특히 오후 들어서, 단상에서 질의하는 의원들은 ‘애국지사’ 형으로 열변을 토하는 동안 상당수 의원들이 자주 자리를 비우거나 조는 의원들도 더러 있어 이를 생중계 방송으로 보는 시청자들의 미간을 찌푸리기도.

설상가상으로 아예 불참(결석)한 의원들도 더러 있는데, 주변에선 “벌써 의원하기가 싫은 모양 아니냐”고 진반농반 섞인 푸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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