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원은 "한림읍은 한림지역에서 발생하는 환경 배출물 뿐만 아니라 애월읍과 한경면에서 발생하는 생활분뇨를 처리하는 서부위생 분뇨처리장을 비롯 서부쓰레기매립장과 축산물폐기물 처리장, 수산폐기물 처리장 등 모든 악취 관련 시설이 밀집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양의원은 “해마다 5월부터 10월까지 한림읍민들은 이에 따른 악취가 더욱 극심하고 파리 등 해충으로 인해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며 여름철엔 창문을 열 수 가 없음은 물론 밭에서 점심먹으려해도 파리와 싸워야 하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강한 어조로 분을 사기며 ”분노가 폭발해 집단행동으로 표출돼야만 대응하고 수습하려는 사후약방문식의 소극적인 행정행태를 과감히 떨쳐버리고 한림을 포함한 환경혐오시설이 밀집된 지역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등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용의는 없나"고 물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