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마을공동목장 3군데 지정 1곳당 5억여원씩 17억 지원
제주도는 소 사육 생산비 절감을 위해 '소 위탁공영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축산물 시장의 완전개방에 대비하고 축산농가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올해 마을공동목장 3개소를 소 위탁시설로 지정, 1곳당 5억6700만원씩 모두 1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 위탁공영제는 생산자 단체와 농가 간 위탁계약을 통해 송아지 생산기지화 사업과 연계, 연중 위탁 사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서 소 위탁공영제 목장에 대해서는 축사시설과 초지보완 등 사육기반시설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2017년까지 모두 20개소에 113억4000만원을 지원, 1만여두를 위탁사육할 계획이다.
소 위탁공영제가 시행될 경우 송아지 생산비의 45%, 비육우 생산비의 20%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문협 도 축산정책담당은 “드넓은 마을 공동목장에서 소가 위탁 사육됨으로서 운동량 증가 등으로 한결 육질이 좋은 한우를 생산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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