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본부 조사결과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나아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제주지역 제조업체 42곳, 비제조업체 130곳 등 172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전망지수가 65로 전달보다 7p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전망지수가 71로 전월 78보다 낮아졌으나 비제조업 업황전망지수는 65로 전월 57보다 8p 높았다.
운수업도 50에서 63으로, 기타 비제조업도 55에서 69로 상승, 향후 업황전망에 대해 긍정평가했다.
7월 매출전망지수도 64에서 73으로 호전됐다. 매출부문은 제조업(91→100), 비제조업(62→71)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 생산전망지수도 92에서 기준치를 소폭 상회한 102로 올랐고 제조업설비투자전망지수는 전월 96과 같았다.
그러나 제조업 제품재고수준전망지수는 전월(96)에 비해 8p 오른 104를 기록, 재고과잉에 따른 업체의 경영난 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제주지역 기업들은 경영애로요인으로 내수부진(3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쟁심화(19%), 인력난, 인건비상승(12%)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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