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농기센터, 올 215농가에 굴삭기 등 무상지원
소형굴삭기와 콤바인 및 높은 곳에서 작업을 돕는 일명 고소작업차 등 고가의 농기계를 농가에 무상으로 빌려주는 ‘농기계 대여은행’이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지난해 7월부터 소형굴삭기 등 10종 27대의 각종 농기계를 확보, 이를 농가에 무료로 빌려주는 무료 대여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219농가에 농기계를 무상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귀포농기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소형 굴삭기의 경우 일반 임대 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 1일 3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 반면 농기센터에서 임대할 경우 연료비 2만~3만원만 부담하면 돼 농가의 영농비 부담이 크게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농기센터는 올해 이 같은 농기계 무료 임대사업으로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규모가 1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서궈포농기센터는 농가들로부터 농기계 무상임대를 신청을 접수한 뒤 1인 1대를 원칙으로 3일 이내에서 무상으로 자체 농기계를 빌려주고 있다.
서귀포농기센터는 농기계 무상대여 사업이 농가의 일손경감과 함께 경영비 절약 및 농업기술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데 적잖이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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