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돼 있던 차를 발로 차고 이를 항의하는 주인을 폭행한데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까지 폭력을 휘두른 20대가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2일 황모씨(21)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1일 오전 4시45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호텔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발로 차던 중 이를 목격한 차주가 항의하자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다.
황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만류하자 "너희들이 경찰"이냐며 멱살을 잡고 흔든 뒤 넘어뜨리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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