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일자리제공을 위한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이 실시된다.
제주시는 관내 25개 읍.면.동사무소에 각 1명씩 25명이 참여하는 ‘장애인행정도우미 사업’을 2일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장애인은 지체장애 15명, 뇌병변 5명, 시각 2명, 청각 2명, 신장장애 1명 등이다.
이들 장애인들은 읍.면.동사무소에 배치돼 직접 지역의 장애인복지 행정 업무를 보조 수행사게 되는데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장애인자립자금 대여업무 상담 및 지도.사후관리 ▲등록장애인에 대한 주기적 생활환경 개선 조사통한 시설입소 ▲기타 상담 및 일자리 안내 등이다.
근무기간은 오는 12월까지로 공무원과 동일한 시간 근무한다. 보수는 1개월 만기시 83만원이며 4대 보험료를 제외한 실지급액은 71만9110원이다.
올해 ‘장애인행정도우미’사업에 참여했더라도 내년에도 계속해 참여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행정도우미 참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의 복지행정 참여증진 및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면서 “장애인이 공공기관을 찾는데 따른 문턱도 낮추는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 등록돼 있는 장애인은 6월말 현재 1만73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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