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영농비 및 원가절감…농민 큰 호응
고산농협 (조합장 고동일)이 최근 도입 운영하고 있는 마늘쪽 분리 기계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산농협에 따르면 관내 주요 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한 마늘사업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지난 2006년 12월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마늘재배농가로부터 신청 접수 받아 대형 마늘쪽 분리. 선별기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고산농협은 기존 농가에서 인부를 고용, 수작업으로 쪽분리 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면서 농가영농비가 많이 들어감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늘쪽 선별기를 도입하게 됐다.
고산농협 관계자는 “마늘쪽 분리 선별기를 도입 운영함에 따라 농가영농비 부담 경감 및 생산 원가 절감의 효과가 클 뿐 아니라 향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내 유통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농산물 유통사업 신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산농협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마늘쪽 분리. 선별기 이용을 신청한 농가는 6월 현재 40여농가, 5000망/20kg(약 100t)이 접수됐다. 앞으로 5000망/20kg 약 100t을 추가로 접수 받아 총 1만망/20kg (200t)을 쪽분리. 선별할 예정이다.
고산농협은 6월중순부터 토종마늘(잎마늘)을 시작으로 상해 조생 파종시기인 8월말~9월초까지 약 4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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