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농업인들이 운영하는 제주시농산물직거래장터가 29일 문을 열었다.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에 위치한 농산물직거래장터에서는 수박과 단호박, 브로콜리, 양배추 등이 직거래 된다.
제주시농산물직거래장터는 10여년 전부터 산지농업인들이 자율출하 장소로 이용해 오다 지난 2001년에 직판장을 신축해 이듬해 개장했다.
이 후 연중 이용이 가능한 산지 유통시설로 자리매김하면서 산지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과 농업소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직거래장터에서는 수박 966t, 단호박 510t, 브로콜리 318t, 양배추 255t 등 총 3267t이 거래돼 23억200만원의 농가 조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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