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상승세
어음부도율 상승세
  • 김용덕
  • 승인 200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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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ㆍ도소매ㆍ음식숙박업 부도액 늘어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으나 어음부도율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꺾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고운호)가 29일 발표한 ‘5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5월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32%로 전월(0.32%) 대비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도내 어음부도율은 올해 기준 지난 1월 0.53%로 정점을 보인후 2월 0.13%, 3월 0.18%, 4월 0.32%, 5월 0.32%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 어음부도금액은 20억9000만원으로 4월 21억2000만원보다 3000만원 줄었다. 그러나 20억대를 유지하면서 그 기세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민간부문 약세로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아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이는 부도금액 증감부분에서도 나타난다.

건설업의 경우 2억2000만원 는 것을 비롯 제조업 1억원, 음식·숙박업 1억원으로 각각 증가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은 농·수·축산업이 36.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건설업 16.2%, 도·소매업 16.1% 순이다.

5월 신규 부도업체는 건설업 2개, 농·수·축산업 및 도·소매업이 각각 1개씩 총 4곳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도내 신설법인은 32개로 3월(40개), 4월(35개) 등에 비해 감소세를 이어갔다. 그만큼 창업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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