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범죄ㆍ사고는 122로 신고하세요"
"해상범죄ㆍ사고는 122로 신고하세요"
  • 진기철
  • 승인 2007.0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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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해상 범죄와 사고는 122로 신고하세요”

제주해양경찰서는 다음달 1일부터 해양사고 및 해양범죄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122’해양긴급 특수번호를 개통,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122번호 개통은 그동안 112나 119 신고내용을 전달받고 현장에 나가면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었기 때문.

이와 함께 해경은 122 신고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위치정보 요청이 가능한 특수 전화번호에 122를 추가하는 내용의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다음달 2일 해상안전사고에 대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담하게 되는 122해양경찰 구조대가 발족된다.

122해양경찰 구조대는 기존 구조와 대테러 임무를 담당하던 특수기동대 대원들로 구성하게 되며 대테러 업무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에서 맡는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시행령이 개정되면 해상에서 사고발생 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위치추적이 가능,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해군과 소방방재청 등 관련기관들과의 공조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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