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거리공연 당초 기대치 넘는 성과 거둬
서귀포 거리공연 당초 기대치 넘는 성과 거둬
  • 한경훈
  • 승인 2007.0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시 거리공연(樂ㆍ올래ㆍPlay)이 당초 기대를 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거리공연을 도입, 지난 4월7일~6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중정로 일대에서 12회에 걸쳐 공연을 실시했다.

시는 이것으로 1단계 공연을 마무리하고, 공연 장소 및 횟수, 프로그램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다음달 28일부터는 업그레이드된 내용의 공연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1단계 거리공연 실시 결과, 지역문화예술단체의 공연 토양을 마련하고 서귀포시를 전국에 알리는 등 성과가 큰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출연 196개 단체 중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97%인 191개로 거리공연이 문화예술단체의 기량 증진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80여만원의 공연경품을 재래시장상품권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상가 활성화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준 것으로 시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자체 홈페이지(www.rockollae.com) 구축ㆍ운영으로 짧은 기간에 거리공연을 전국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뒀다. ‘樂ㆍ올래ㆍPlay’는 전 포털 사이트 거리공연 검색어 중 검색순위 1위로 서귀포시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단계에서는 거리공연이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2단계에서는 야간조명 등 공연여건을 개선하고, 수시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한층 발전된 내용을 가지고 거리공연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