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뉴질랜드 行 대표단 무려 40여명 이나…"예산낭비 아니냐"
세계자연유산 등재 뉴질랜드 行 대표단 무려 40여명 이나…"예산낭비 아니냐"
  • 임창준
  • 승인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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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유산등재를 추진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날아간 제주도 대표단 규모가 너무 많아 불필요한 지방예산만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

6박7일 일정으로 현지에 나간 대표단은 모두 40여명으로, 등재 노력 사령탑인 김태환 지사를 비롯해 현지 등재 신청 노력을 위해 직접 뛰어다닐 도 문화재과 관계 실무자와 외교적으로 활동할 제주파견 대사 등 6-7명의 공무원에 불과한데 비해, 그 이외에는 민간인인 상공계, 경제계, 학계, 언론계 등 다수 인사가 포함.

특히 제주도내 지역구 출신 2명의 국회의원과 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5명의 의원 등도 참여. 일부에선 제주도가 심혈을 기울인 ‘특별자치도 개정 2단계 제도개선안’이 현재 국회에 막바지 계류중이어서 제주출신 국회의원의 국회활동 노력이 가장 절실한 판국에 이들의 외국행에 별로 곱지않는 보내기도.

이번 현지에 나간 사람들의 1인당 500여만원의 도 예산이 소요됐는데 뉴질랜드 행에 포함시켜줄 것을 부탁한 지역유지 등도 더러있어 도가 곤욕을 치렀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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