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침식 지속, 대책마련 절실
모래침식 지속, 대책마련 절실
  • 진기철
  • 승인 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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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곽지ㆍ함덕해수욕장 모니터링 용역 건의

연안개발과 자연환경 변화 등에 의해 제주시내 해수욕장 모래침식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모래침식 현상이 해가 갈수록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모래침식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곳은 제주시 이호해수욕장과 곽지, 함덕해수욕장 등 3곳.

현재 모래침식 현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는 곳은 이호해수욕장 1곳 뿐이다.

곽지와 함덕해수욕장은 모래침식 현상이 지속되고 피해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

이호해수욕장은 방파제와 어항주변에 모래 침식이 이뤄지고 있어 원인을 분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지난 2005년 해안선 관측용 및 파랑관측용 카메라 3대를 해수욕장 인근 상가 건물에 설치했다.

이에 대한 모니터링은 연안침식 방지 용역을 체결한 (주)지오시스템리서치 회사가 오는 2010년까지 하게 된다.

곽지와 함덕해수욕장은 모래유실에 대한 원인규명을 과학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현재 해양수산부에 연안침식 모니터링 체계구축 용역반영을 건의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모래침식이 점차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을 위한 장기적인 모니터링 체계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건의가 반영되면 곽지와 함덕해수욕장의 모래침식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원인 분석이 이뤄져 효율적인 복원대책이 수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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