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해우리 여름해양캠프'프로그램이 국가청소년위원회로부터 '청소년수련활동'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는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캠프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평가, 일정기준 이상의 형식적 요건과 질적 특성을 갖춘 프로그램에 한해 인증해주는 제도다.
'해우리 여름해양캠프'는 제주해경에서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해우리 캠프'는 제주해경이 보유한 장비와 안전요원 등 하드웨어적 요소와 제주YMCA의 청소년 지도력 등 소프트웨어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캠프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엄격한 기준 때문에 캠프를 전문적으로 추진하는 관련 단체 및 업체에서도 인증을 받기가 쉽지 않다"면서 "운영 지침서에 따른 표준화된 운영으로 양질의 청소년 해양문화 체험활동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해우리 캠프'는 바다에 대한 일반상식 소개, 기름제거 실험, 경비함정 견학, 고무보트 승선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 미래 해양인으로 꿈을 키워 나가도록 동기를 부여하는데도 그 목적이 있다"며 "7월부터 제주 YMCA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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