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승진 22명…전체 50명선 예상
오는 9월 도교육청 정기인사가 50명선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교장 정년퇴임 등으로 자리가 생긴 18개 초등학교 및 4개 중등학교에 대한 승진인사와 함께 일반교사 수평이동도 당초 예상과는 달리 소폭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자 정기인사는 제12대 교육행정이 들어선 이후 첫 교원인사로 승진, 전보 등 대상교사들의 인사문제를 대부분 처리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이번 주 안에 세부 사항을 마무리 짓고 오는 25일을 전후로 발표하기로 했다.
교장 승진인사가 단행되는 초등학교는 결원 상태인 한마음교를 비롯 명퇴로 자리가 비는 법환교, 정년퇴임 예정인 제주시교육청 관내 서교. 남교. 일도교. 광양교 등 4개교, 서귀포 새서귀교. 남원교. 성읍교. 토산교. 등 4개교, 북제주 곽금교. 수원교. 한림교. 재릉교. 신창교. 북촌교. 하도교. 종달교 등 8개교로 파악됐다.
중등학교는 교장 정년퇴임을 앞 둔 중앙여고, 결원중인 신엄중. 함덕중. 관산고 등 4개교가 새로운 교장을 맞게 된다.
이밖에 도교육청은 벌금 100만원 이하 법원 판결로 교원 신분을 되찾은 불법선거 연루 교사 7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사권자인 교육감의 결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원직에 복직시키기로 했다.
이번 인사와 관련 도교육청은 "교육관련법, 인사규정, 교육적 측면을 고려한 인사로 최대한 공정성을 기했다"면서 "결원 상태로 남겨진 일부 학교의 교장 인사도 이뤄져 해당 학교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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