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제주본부 조사결과, 경제상황인식 긍정적
생활형편 3분기연속 상승…향후 전망 ‘파란불’ 제주지역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
한국은행제주본부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주지역 200가구를 대상으로 ‘2007년 2분기 소비자동향조사(CSI) 결과 6개월전과 비교, 현재 생활형편CSI는 90으로 3분기 연속 상승(2006년 3분기 80→4분기 81→2007년 1분기 85→2분기 90)세를 나타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도 99로 전분기 93보다 6P 올랐다. 그만큼 생활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진 것이다.
가계수입전망도 밝다. 향후 1년 동안의 가계수입전망CSI는 100으로 전분기 97보다 호전되면 기준치를 회복했다.
이는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 소득계층에서 향후 가계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지출전망도 기준치를 웃돌았다. 향후 6개월동안의 소비지출전망CSI는 111로 전분기 116보다 낮았으나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는 향후 소비지출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분기(76)보다 높아진 88을 기록, 2분기 연속 상승(2006년 4분기 65→2007년 1분기 76→2분기 88)했다.
특히 모든 소득계층에서 현재 경기가 과거 6개월 전에 비해 나아졌다는 견해가 크게 늘었다.
향후 6개월 동안의 경기전망CSI(101)도 전분기(88)에 비해 13P 크게 상승, 5분기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이는 대부분의 소득계층에서 향후 경기개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아진 때문이다.
취업기회전망도 파란불이다. 향후 6개월동안의 취업기회전망CSI는 전분기(77)대비 11P 상승한 88로 조사, 고용사전 개선기대가 증가했다.
반면 물가 및 금리를 바라보는 전망도 높게 나타났다. 향후 6개월 동안의 물가수준(134→135) 및 금리수준(120→125)전망CSI 모두 상승하며 기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소비자들의 물가 및 금리상승에 대한 예상이 여전히 높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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