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체육에서 가장 빛나는 별들 중 아라중 이윤석(태권도) 선수가 단연 돋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이윤석 선수는 모두 4개 대회에서 4개의 금메달을 거머쥐며 단연 별중의 별로 두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석 선수는 지난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비롯, 제주평화기전국태권도대회, 3.15 기념 전국태권도대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 태권도대회 등 무려 4개 대회를 석권, 4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윤석 선수는 지난 6연패에 이어 올해도 모든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을 정도로 그 실력이 입증된 선수다.
수영 다이빙 이중윤(한라중) 선수도 3개 대회 석권으로 이윤석에 이어 제주체육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대회는 제2회 한라배전국수영대회 스프링보드 1m를 비롯, 제3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싱크로 3m, 동아수영대회 스프링 보드 1m·3m 등 3개대회다.
강민경(제주도청) 선수도 한라배전국수영대회, 동아수영대회 다이빙 스프링보드 1m·3m 등에서 정상에 오르며 오는 개최될 제88회 전국체전에서의 입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외에도 육상 여대부 양수영(제주대) 선수와 복싱 중학부 홍민(중앙중), 허선미(제주서중) 선수는 올해 상반기 전국규모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2개씩을 획득, 제주체육 도약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제주출신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다.
지난해 세계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 라이트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제주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던 박혜미(경희대) 선수는 올해 5월 제11회 세계여자태권도선수권대회 라이트급에 출전해 결승에 올라 캐나다 세르게리와 서든데스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지며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제주 태권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박연진(제주도청) 선수도 제20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제주를 빛냈고, 박성환 선수 또한 제10회 세계최강 단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당당한 단체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하지만 수영 경영 부문에서 이렇다할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