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하귀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따른 토지 보상협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중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주민숙원사업인 하귀도시계획도로(중로3-17호선) 사업은 총 연장 759m 가운데 465m 구간을 폭 12m로 개설하는 사업으로 내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나머지 294m 구간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후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앞 서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토지보상을 실시 보상대상 토지 21필지(5566㎡) 가운데 16필지(4681㎡)에 대한 보상 협의(보상률 76%)를 마무리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시행 지역은 서부경찰서 부지, 국도대체우회도로, 하귀1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앞으로 교통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라며 "이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 구실은 물론 농업생산물의 유통로를 확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