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경남지역 지하철·버스 이용 가능
濟銀, 성인전용 발매…청소년 대상 추후 발급
제주은행이 도내 최초로 신용(또는 체크카드)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는 '제주특별자치도민 교통카드'를 25일부터 출시했다.
현재 제주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통카드는 소비자가 장당 4000원에 카드를 별도로 유료 구입한 후 또다시 교통요금을 충전,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제주은행이 출시한 교통카드는 별도의 카드 구입절차 없이 제주은행의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에 교통카드 기능이 들어있어?카드 한 장으로 '신용카드+교통카드' 와 '체크카드+교통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교통카드는 제주지역 시내·외버스는 물론 서울, 경기, 인천, 경남지역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주은행은 우선 이 카드를 성인 전용으로만 개발하고 만 18세 이상의 고객인 경우에 한해 신규 또는 전환발급한다. 단 청소년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통카드는 순차적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이 교통카드는 선불방식을 채택,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용도와 별도로 교통카드 충전소에서 본인이 원하는 만큼 요금을 충전해야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제주지역 교통카드 200여개소의 충전소가 있다.
은행 관계자는 “제주지역 교통카드의 경우 비즈니스 모델로서는 규모가 적어 사실상 수익성 추구가 어려운 사업이지만 제주지역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공익성 측면에서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은행 영업점 또는 본점 전략사업부(064-720-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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