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경관관리계획 수립 용역비 9억원을 확보, 기존 제주 경관관리의 문제점을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통해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고 제주형 경관창출에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며, 지역특성과 관광 ․ 문화 등 각 유형별, 테마별로 경관특성을 가진 수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경관형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 경관관리계획에는 또 경관․미관․고도지구를 비롯한 디자인 심사제도, 조망경관, 해안경관, 중산간 경관, 색채, 건축물, 공공부문 디자인 (가로시설물, 옥외광고물, 표지판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함께 제시되고 경관시범사업을 통한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 방안도 제시토록 하고 있다.
이 계획은 대한주택공사 산하 주택도시연구원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산학협력단, 도내 엔지니어링업체 공동으로 30여명의 전문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7월에 착수해 2008년말에 경관관리 계획이 완료되면 제주의 독특한 경관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확보, 시범사업을 통한 경관에 대한 주민 관심 증대 및 시민의식 전환, 구 도심 활성화 및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