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상당수의 해양오염이 선저폐수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선저폐수 제로화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3년간 발생한 해양오염 121건 가운데 어선의 선저폐수 배출로 발생한 해양오염이 55건이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
전체 해양오염 발생건수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해양오염 발생건수 가운데 82건이 어선으로 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도내 항.포구에 정박해 있는 어선의 선장 및 간부선원을 상대로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선저폐수 제로화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유도해 나가는 한편 장마철 및 태풍 내습기를 맞아 항.포구 순찰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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