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기센터는 지난해까지 마을단위로 추진하던 여름철 농업인교육을 올해부터는 기술수준이 비슷한 지역농협과 감협, 작목반단위로 실시해 교육효과를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25일 위미농협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관내 농ㆍ감협 등 영농현장 25개소에서 농업인 1340명을 대상으로 작목별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현장 영농기술교육은 농기센터와 생산자단체가 처음 공동 실시하는 것으로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 추진은 물론 작목재배 기술적 애로사항의 신속한 해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센터는 이번 교육에서 푸른들가꾸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초생재배 기술교육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교육은 FTA 등으로 인한 농산물 수입개방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