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봉사단, 자활지원팀 25일 출정. 교육·의료·후생복지·환경개선까지
제주 세계평화의 섬 지정에 따라 지난해 출범한 제주평화봉사단이 첫 사업으로 저개발국가에 대한 자활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몽골에 평화의 씨앗을 나누기 위해 25일 출정한다. 제주평화봉사단 자활지원팀은 25일 오후 3시 제주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다음달 1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와 중하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자활지원팀은 이 곳에서 △교육지원 △후생복지 △의료지원 △환경개선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노후 주택의 전기배선 점검 및 교환 등 주거환경개선?뿐 아니라?한방 양방 등 의료진료, 이·미용 서비스, 우물 수질검사, 농업기술 지도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들은 또 중하라 지역 학교를 방문,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도서 기증 및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습의욕을 고취시킬 방침이다.
자활지원팀은 29일과 30일 울란바토르 등지의 빈민촌을 방문해 무료급식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제주평화봉사단 몽골자활지원팀 관계자는 “저개발 국가인 몽골에 인적 물적 지원을 통해 현지인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아 줄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지원을 통한 평화봉사단의 봉사의식을 높이고 평화확산운동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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