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포럼 개최 6星 해비치 호텔서 점심요리에 이물질 나와…"6성호텔 맞아?"
국제평화포럼 개최 6星 해비치 호텔서 점심요리에 이물질 나와…"6성호텔 맞아?"
  • 임창준
  • 승인 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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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포럼이 열리고 있는 표선면 해비치 호텔이 제주에선 첫 6성급 호텔로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 호텔 한식당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와 6성 호텔 명성은 물론 세계 각국 인사들이 참여한 국제행사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는 지적.

평화포럼 이틀째인 22일 점심 때 ‘전복 뚝배기탕’을 먹던 한 취재기자가 뚝배기에 들어가 있는 꽃게에 종이재질인 라벨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해 항의했는데, 꽃게 다리에 붙어있는 라벨은 ‘2007 0618’이란 숫자가 선명.

이에 식당 관계자가 나와 “꽃게에 붙어있는 라벨의 숫자는 유통기간이 아니라 우리가 손질 작업했던 날짜 표시”라며 유통기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해명하기에만 급급.

현대 계열의 호텔 측은 이번 평화포럼을 유치하면서 보도 자료를 통해 “세계 각국 귀빈들의 입맛을 감동시킬 제주퓨전 메뉴들을 마련했다”고 요란하게 선전했지만, 호텔 조리실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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