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된다
장애인 일자리사업 확대된다
  • 한경훈
  • 승인 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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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인원 증원키로…28일까지 18명 추가 모집
서귀포시는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해 시행한다.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장애인일자리사업을 도입해 4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 29명이 읍면동사무소와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치돼 장애인주차구역 주차단속, 환경정비 및 쓰레기단속, 장애인에 대한 상담 및 재활지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하루 3~4시간씩 주12시간 근무하면서 월 20만원의 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서귀포시는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에 대한 호응이 높음에 따라 참여 인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8일까지 장애인 18명을 추가로 모집해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보조인 없이 담당업무 수행이 가능한 저소득 등록 장애인으로, 중증장애인 및 차상위계층 장애인을 우선 선발한다.

이번에 추가 선발된 장애인은 내달 1일부터 10월 말까지 4개월 동안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장애인관련 업무를 보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수요가 많아 이번 추경에서 14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며 “사업 참여자의 자긍심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시장 명의의 신분증을 발급하고, 각종 위험에 대비해 산업재해보상보험에도 가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장애인들의 생활 안정과 사회참여 확대 차원에서 2000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단체 상해보험 가입 대상을 종전 기초생활수급 장애인에서 올해부터는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장애인 단체 상해보험 가입대상은 7752명으로 지난해 589명에 비해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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