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농촌의 노동력해소와 밭작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소형농기계 및 부속작업기 200대 구입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밭작물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구입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866대에 이르는 등 지원 희망농가가 많음에 따른 것이다.
앞서 제주시는 당초 확보된 예산 예산 3억원으로 300대를 지원하고 추가 지원을 위해 최근 추가경정예산에서 2억원을 확보했다.
밭작물용 농업기계 구입비(지원 50%, 농가부담 50%)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의 공급대상 농업기계와 품질인증 농업기계에 한해 지원된다.
지원대상 농기계는 경운기, 관리기, 파종기, 굴취기 등 소형농기계와 트랙터 부속작업기 등으로 1대당 구입가격 500만원이하 기종에 한해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밭작물 재배농가들의 농업소득 감소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예산을 별도로 확보, 추가 지원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422대의 농기계 구입을 지원해 주는 등 2001년부터 모두 783대의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