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돌풍ㆍ천둥ㆍ번개 동반 강한비…짙은 안개 안전 유의
제주지방이 21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그동안 기승을 부렸던 이른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1일 제주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 전지역에 30~70mm의 비가 내린다.
특히 장마가 시작되는 이날에는 지역에 따라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일부 산간지역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전망, 교통 및 선박들의 안전운항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시작된 장마는 다음달 20일께 까지 약 한달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기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328mm~449mm로 평년 151~376mm보다 다소 많은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550mm~650mm보다는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8도에서 26도정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장마는 7월 상순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7월 중순까지 이어진 뒤 20일께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본격적인 여름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한편 장마는 여름철에 해양성 열대기단(북태평양기단)과 해양성 한대기단(오호츠크해기단)이나 대륙성 한대기단(변질기단 포함) 사이의 정체전선에서 흐리거나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오는 날씨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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