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선포
제주농협,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선포
  • 김용덕
  • 승인 2007.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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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사랑꽃" 1억원 상당 30만그루 무료 분양
환경지킴이·도우미활동도 전개

뉴제주운동 실천

제주농협이 ‘제주사랑 꽃’ 분양을 통한 아름다운 제주만들기를 선포했다.

제주농협은 20일 오전 농협제주본부 주차장에서 김영훈 제주시장, 현홍대 농협제주본부장을 비롯 농업관련 단체장 및 일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살고 싶은 도시’, ‘고품격 도시’를 만들기 우해 나부터 지켜야 할 일들을 모아 이를 실천하는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선포 및 ‘제주사랑 꽃’ 무료분양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제주농협 임직원이 도민을 상대로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선언 및 환경지킴이·도우미서약과 함께 6만1000그루의 제주사랑 꽃 분양식이 이뤄졌다.

이날 제주시와 농협은 불연·가연성 쓰레기봉투 각 2600장씩 5200장을 홍보리플렛과 함께 시민등에게 무료로 나눠 주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안 홍보 일환으로 불법쓰레기에 검은양심을 담은 사진 30여점도 전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민에게 분양한 ‘제주사랑 꽃’은 농협이 지난 3월말 일일초, 베고니아, 임파첸스를 비닐하우스에 직접 파종, 5~6월에 새농민회, 한국여농도연합회, 새마을부녀회, 농협직원 등 수백명이 화분에 옮겨 심는 등 남다른 정성으로 재배해 온 꽃이다.

현홍대 본부장은 “선진사회 질서에 걸맞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뉴제주 운동을 범도민운동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면서 “아름다운 제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영훈 시장은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평화 섬이란 목표 실현을 위해 낡은 사고와 행동, 구태의연한 관습과 행태를 개혁해 나가고 뉴제주운동이 한창인 때에 제주농협이 아름다운 제주만들기 및 제주사랑 꽃 분양 행사를 가진 것에 대해 꽃 보다 더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제주농협은 이번 1차 꽃 분양에 이어 오는 8월 중순 2차 분양, 10월말 3차 분양을 통해 1억원 상당의 30만그루의 꽃을 분양 또는 주요 공한지와 도로에 심을 계획이다.

한편 꽃 분양신청은 농협제주본부를 통해 하면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제주영지와 영송학교 등 약 1만그루 분양신청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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