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 22.3% 증가
지난해 제주지역 건설공사액 22.3% 증가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4.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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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설업체들이 국내에서 시공한 총공사액은 132조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제주지역의 공사액 증가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03년 건설업 통계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건설업체들의 총공사액은 132조4600억원으로 전년(112조8430억원)에 비해 17.4% 증가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의 지난해 총공사액은 전년에 비해 22.3% 증가한 1조707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역 공사액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1.2%에 지난해 1.3%로 다소 높아졌다.

이처럼 도내 공사액이 높은 신장률을 보인 것은 2002년 제주시 주차장조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공사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시.도별 공사액 증가율을 보면 강원도가 32%로 가장 높고, 이어 충남(31.4%), 대전(31.3%), 울산(24.3%) 광주(23.4%)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를 보였다.

반면, 전남(7.7%), 대구(8.9%), 경기(11.8%) 충북(14.3%) 등은 공사액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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