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항공사 방문…증편 요구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체증을 앓고 있는 항공권 구입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건설교통부가 제주기점 항공권 구입난을 해소하기 위해 T/F팀까지 가동하고 있으나 제주기점 항공난 해소가 여의치 않은 가운데 김 지사가 항공 당사자와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찾았다.
김태환 지사는 20일 오후 상경, 김영호 대한항공 사장과 강주안 아시아나사장을 만나 제주기점 항공난 해소를 위해 양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김태환 지사는 양 항공사장을 만나 성수기 비수기 가릴 것 없이 연중 좌석난을 겪고 있는 제주항공 문제점을 설명하고 특히 극심한 좌석난이 예상되는 6~8월에 양 항공사가 제주~김포 등 제주기점 주요 노선에 항공기를 증편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지사까지 직접 나서 양 항공사 사장을 만나는 등 제주관광의 최대 걸림돌인 항공 좌석난 해결에 나서고 있어 양 항공사가 과연 김 지사의 요구에 화담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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