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산지ㆍ소비지 연계 축제 첫 개최
감귤 산지ㆍ소비지 연계 축제 첫 개최
  • 김용덕
  • 승인 200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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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협의회, 수도권 중심 홍보활동 강화
재배작형별 수급전망분석 연구용역사업 추진

올해 감귤 축제는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해 개최키로 결정,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감귤협의회(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조합장)는 19일 도내 20개 농협조합장 및 시지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 '2007년도 감귤자조금사업 집행 계획(안)을 심의하는 한편 올해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공격적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한 감귤 축제를 개최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또 대도시 지역 소비촉진 기획행사와 텔레비전의 웰빙프로그램을 통한 감귤 기능성 홍보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농협은 감귤소비촉진 홍보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업체를 선정, 감귤기능성 홍보 문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기능성 광고 문안에는 감귤의 효능을 알리는 문구 뿐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을 도입, 각종 포장 상자와 안내문 등에 넣어 소비촉진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도권 지역에 대형 감귤홍보 광고판을 설치, 감귤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 홍보에 나서게 된다.

제주감귤협의회는 한미 FTA 타결, EU, 일본, 중국 등 동시 다발적 FTA 추진 및 DDA 농업협상 등 개방화 진전에 따른 제주감귤산업규모를 추정하는 감귤 재배작형별 수급전망분석 연구용역사업을 농협중앙회 경제연구소와 합동으로 실시한다는 계획도 확정했다.

특히 제주농협은 감귤 농축액과 주스제품 판로난 등 음료시장 불황으로 가공용감귤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제주감귤 주스 애용 범도민 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전 농협인의 감귤주스 애용 및 판촉 요원화 △내점고객 접대, 각종 행사ㆍ회의시 제공 및 고객사은품 활용 △조합원 경조사시 제주감귤 쥬스 이용하기 운동전개 △항공기 탑승시 음료 서비스 제주감귤쥬스 애용하기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강희철 회장은 “이를 위해 각 농협 단위로 일정액을 구입, 조합원에게 공급하는 방법과 가공용감귤 대량 판매농가에 대한 구입지도 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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