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정비공장 매입해 주겠다"
"자동차 정비공장 매입해 주겠다"
  • 김광호
  • 승인 2007.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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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억1300만원 편취 4대 구속 / 위탁 주식 2억여원 상당 횡령도 구속
자동차 정비공장을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부지구입 대금으로 모두 2억1300만원을 교부받아 편취한 40대가 검찰에 구속됐다.

또, “팔아달라”는 취지의 위탁을 받고 보관하던 주식 5만주 등 10만주 2억3000만원 상당을 횡령한 40대도 이날 구속됐다.

제주지검은 18일 강 모씨(48.제주시)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강 씨는 2003년 9월 16일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모 부동산 사무실에서 문 모씨에게 “2억원을 주면 자동차 정비공장을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같은 달 17일께 수표 1억9000만원을 교부받았다.

강 씨는 이어 같은 달 22일께 현금 300만원을 받았으며, 2004년 6월18일 2000만원을 사무실 직원 명의로 송금받는 등 모두 2억1300만원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 씨는 이와 함께 2005년 8월25일께 박 모씨에게 단란주점을 개업하려고 하는데 아가씨를 모집하지 못해 개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고 차용금 명목으로 1200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부 모씨(43.서귀포시)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부 씨는 2005년 11월 말께 남 모씨가 주당 3200원 씩 팔아달라고 맡긴 모 회사 주식 5만주를 보관하던 중, 같은 해 12월 말께 즉각 돌려달라는 요구를 받고도 반환하지 않고 합계 10만주 2억3000만원 상당(당시 시가)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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