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거주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0.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외국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다문화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5월14일부터 3주간 거주 외국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귀포시 거주 외국인은 총 33개국 1321명으로 총인구의 0.9%를 차지하고 있다.
거주 형태별로는 유학생 및 상사주재원 등이 4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외국인근로자(346명), 국제결혼이주자(240명), 국제결혼자녀(184명), 혼인귀화자(10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는 중국 541명(41%), 한국계중국인 231명(17.5%)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거주 읍면동별로는 성산읍이 248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대정읍 135명, 남원읍 133명, 표선면 131명, 동홍동 130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송산동의 경우 인구대비 외국인 비율(1.4%, 75명)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외국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 앞으로 거주외국인의 지역사회 정착지원을 위한 시책과 외국인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다문화 지역사회 조성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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