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주도(친환경농축산국)에 따르면 도는 농협 제주지역본부와 유채 수매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지역별 농가에서 출하하는 유채를 전량 수매하기로 했다.
올해산 유채 예상생산량은 372t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434t이 생산됐었다.
수매가격은 1㎏당 1등품은 873원, 2등품 857원이며 수매에 따른 사업비 3억5000만원은 전액 도비에서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채 출하농가는 수매가격 외에 업체 판매가격(1㎏당 155원)이 포함된 수매가격을 지급(1등품 판정농가의 경우 873원+155원)받게 된다.
한편 내년부터 제주지역 유채 재배가 바이오디젤용 원료 생산체계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바이오디젤용 품종(선망)이 아닌 일반 품종으로 생산된 유채는 수매가 중단된다.
도는 올 하반기부터 바이오디젤용 유채 생산사업을 추진할 계획인데 도내 500㏊에 바이오디젤용 품종을 파종, 1500톤의 유채를 생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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