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면주민자치위는 지난해 11월 월례회의 시 2007년도 특성화 사업으로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를 결의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성읍2리 강삼생(여ㆍ69) 씨를 대상자로 선정, 건축신고에 따른 행정처리 절차를 이행한 후 지난 5월에 착공, 이날 준공 및 기증식을 개최했다.
관련 사업비 1350만원은 위원들이 매월 회의참석수당 중 50%와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의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충당했다.
특히 10평 규모의 아담한 주택을 마련해 강 씨에게 기증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기관단체장과 이웃주민들도 가전제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강 위원장은 “어려운 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은 지역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긍지를 가지고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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