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9억여원으로 34% 늘어
고급 어종의 어획 증가에 힘입어 수산물 생산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의 관내 수산물 생산동향 분석 결과, 올 들어 5월까지 수산물 생산량은 1만4181t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2077t보다 36%가 감소했다.
이는 일시 다획성 어종인 멸치 생산이 대폭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갈치 등 고급어종의 생산량 증가에 비해 생산금액은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산물 생산금액은 830억1800만원에서 1109억2700만원으로 34% 늘어났다.
어종별는 전년에 비해 고등어가 200%, 갈치가 170%가 각각 생산이 증가했다. 오징어도 전년에 비해 생산량이 212%나 늘었다.
넙치양식의 경우 생산량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평균 출하가격이 1.1kg당 1000원 상승한 1만3000원에 출하되면서 생산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갈치채낚기, 고등어, 오징어 조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갈치연승어업의 경우 도어선주협회에서 6월 한 달간 자율적으로 휴어키로 해 그에 따른 어획량 변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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